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하보 목사, 서기총)는 27일 서울 은평제일교회에서 제20회-2차 실무회의를 갖고, 반기독교 사상과 세력에 적극 대응하며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일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1부 예배는 노곤채 사무총장의 사회로, 장동우 목사(실무회장)가 기도했고, 심하보 대표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심 대표회장은 “요즘 사람은 옳고 그름이 없고 좋고 싫음만 있다”면서 “우리는 좋고 싫음을 떠나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당당히 외치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기총에서 이런 마음을 가지고 불의를 보면 나서야 한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서는 일과 교회에서 성도들을 위해 바른 길로 인도하는 일을 삶속에서 실천하는 우리가 되자”고 전했다.
2부 회의에서는 심하보 대표회장이 의장을 맡아 인사말을 전하고 CTS기독교TV와 서울시가 함께 하는 ‘2024년 서울형키즈카페’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6월 1일 거룩한 방파제’에 대해 주요셉 공동회장이 설명했고, 반기독교세력에 대응해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차원에서 특별히 차별금지법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경계를 갖자고 요청했다.
그밖에도 ‘청년연합바로서다’의 김정희 상임대표가 지난 선거에서의 일과 앞으로 교회가 어떻게 선거를 대처해야 하는지 전략적 협력을 당부했다.
끝으로 회의에서는 안희환 실무회장이 발언했다. 안 회장은 “기독교를 진두지휘해서 끌고 갈수 있는 실제적인 연합단체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한기총, 한교총이 할 수 없는 일을 서기총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서기총이 구체적으로 조직화를 해서 각 분과별로 전문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