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포항철길숲 '불의정원' 이목 집중
"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포항철길숲 '불의정원' 이목 집중
  • 국제뉴스
  • 승인 2024.06.0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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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공사 중 불이 붙은 후 7년째 타오르는 천연가스 불길
- 포항은 경제성이 높은 천연가스와 석유가 나올 수 있는 지층대
- 시민들 무심코 지나던 불의정원에서 발걸음 멈추며, 가스 쏟아지길 기대
  사진은 2017년 3월 8일 불이 붙은 후 7년이 지나도 꺼지지 않고 타고 있는 불길 모습. 2024년 6월 3일 오후 2시 10분 '불의정원' 촬영. (사진 =강동진 기자)
  사진은 2017년 3월 8일 불이 붙은 후 7년이 지나도 꺼지지 않고 타고 있는 불길 모습. 2024년 6월 3일 오후 2시 10분 '불의정원' 촬영. (사진 =강동진 기자)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수많은 언론매체와 SNS가 포항 앞바다의 가스와 석유에 대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철길숲에서 7년째 타오르는 천연가스 불길이 이목을 끌고 있다.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는 철길숲길 변에는 '불의정원'이 있다.

이 불은 2017년 관정 굴착공사 중 불이 붙은 후 7년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고 타고 있다.

2m 높이의 유리 펜스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 철제 굴착 장비가 땅에 꽂혀 있고, 그 아래로 일렁이는 불길이 보인다.

이 꺼지지 않는 불은 2017년 3월 8일 포항시가 폐철도부지를 공원화하는 사업을 위해 관정 파기 작업을 하다 마찰열로 불이 붙으면서 시작됐다.

지하 200여m 아래에 매장돼 있던 천연가스에 불이 옮겨붙었고, 불이 금방 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 2019년 12월 19일 잠시 꺼졌다고 다시 붙은 후 아직도 타고 있다.

가스공사가 추정한 매장량은 2.258bcf(10억 입방 피트)다. 이해하기 쉬운 단위로 환산하면 약 3만t으로 포항시민이 한 달간 쓸 수 있는 양으로 경제적 가치는 거의 없는 소량이다.

포항시민들은 포항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뉴스를 접하고 천연가스가 타오르는 불의 정원을 찾은 등 포항에서 가스와 석유가 쏟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국내 상당수 지질학자들은 "포항은 경제성이 높은 천연가스와 석유가 나올 수 있는 지층대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포항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1976년 남구 해도동에서 극소량이자만 석유가 발견된 적이 있고, 2006년에는 북구 흥해읍 성곡리 한 가정집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돼 세간의 관심을 불러온 적도 있다.


강동진 기자 cc24862@hanmail.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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