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평화와 창조질서에 반하는 불신앙적 행위”
“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평화와 창조질서에 반하는 불신앙적 행위”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4.06.1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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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호국보훈의 달 성명 발표
지난해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기념촬영한 회원교단장과 관계자들.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는 1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와 평화를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오물풍선 살포, 2018년 판문점선언을 통해 연결되었던 동해선 철로철거, 북쪽GP의 무기추가투입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과 당혹감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하나님의 평화와 창조질서에 반하는 불신앙적 행위로 인류를 파멸로 몰아가는 죄악임에 틀림없다”며 “특히 핵무기 개발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민족과 국제사회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북한당국은 전적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성명은 “우리는 핵무기 개발로 인해 이 땅에서 발생할 어떠한 군사적 긴장과 무력시위를 절대 반대한다”며 “평화를 애호해 온 우리 국민이 그동안 피땀으로 일구어 온 성장과 번영은 이제 더 이상 전쟁의 제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분단으로 증오와 대립을 점철해 온 남과 북 사이가 화해와 교류를 통해 평화통일을 이루어 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는 한국교회의 연합기관들과 세계교회들과 연대하여 북한 군사적행동을 반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슬리언교단장협은 아울러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닥친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어떠한 위기와 고난에도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서 “지금은 먼저 우리 기독교인들이 민족의 아픔을 부둥켜안고 통회자복 할 때다. 우리 웨슬리언교단들은 민족의 역사적 고난과 함께 하며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거룩한 신앙공동체임을 자부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천명했다. 

호국보훈위 달을 맞아 결의도 밝힌 웨슬리언교단장협은, 남북긴장과 러·우크라이나 상황 등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엄중한 시기임을 직시하고,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행동을 규탄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의지를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우방과 동맹을 강화하고 유엔 안보리를 통한 중재와 개입을 지지하는 한편, 6자회담 복원 등 한반도 평화 회복 및 정부의 남북대화와 인도적 교류에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끝으로,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배격하며,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한국교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승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만수),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감독 윤문기),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가 회원교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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