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총, 아트밸리 아산 제1회 힐링콘서트 개최
충남기총, 아트밸리 아산 제1회 힐링콘서트 개최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4.06.1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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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순영 최정원 등 출연..최고의 퍼포먼스와 격조높은 무대로 감동과 힐링 선사

충남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박귀환 목사, 충남기총)가 아산시(시장 박경귀)와 함께 충남 도민들을 힐링으로 이끌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 명품도시 아산시가 주최한 제1회 아트벨리 아산 힐링콘서트가 지난 15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정상급 음악인들이 성악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선보인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이후 충남도민과 아산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수준높은 공연과 퍼포먼스, 주옥같은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 무대는 무더운 여름 주말, 시원하고 청량한 클래식의 감동을 맛보게 했다. 

지역의 복음확장은 물론 다양한 교계 안팎 활동을 펼치며 전국 기독교단체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충남기총이 이번에는 콘서트를 통해 지역민들에 다가서며 교류와 공감을 만들고 힐링을 선물했으며, 영과 육의 지친 일상을 위로한 음악잔치는 전국 교회와 단체들을 또다시 선도하며 실천적 본보기가 됐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출연진들이 관객들과 직접 스킨십하고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많았다. 출연자들은 공연 도중 종종 무대를 벗어나 객석까지 내려와 관객들과 호흡하며 하나가 되기도 했으며, 무대를 압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격조 높은 연주와 가창은 관객들을 수시로 전율케하며 쉼없는 감동으로 이끌었다. 

소프라노 윤지영의 진행과 해설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다양한 클래식 레퍼토리가 펼쳐진 가운데, 첫 번째 순서로 마에스트로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조르쥬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연주했다. 최영선과 오케스트라는 원곡에 자신들이 해석한 색깔을 더해 익숙한 멜로디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고 감동을 빚어냈다. 

이어 관능적인 춤사위를 펼치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하고 주목받았던 메조 소프라노 김순희는 ‘하바네라’를 가창하며 2박자의 정열적인 춤을 곁들여 관객들을 압도했다. 관객석까지 내려온 그녀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정열과 열정을 선보이고 이날 최고의 퍼포먼서 가운데 하나로 빛났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거리의 이발사’를 창연한 바리톤 이응광은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가 빛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전율을 만들었다. 그는 다시 소프라노 김순영과 영화 ‘카멜롯 퀘스트’의 기도를 부르며 매력넘치는 무대로 호응받았다. 

이어 등장한 소프라노 최정원은 ‘You raise me up’을 오페라로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높은 음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자신만의 감정과 목소리를 더한 그녀는 무대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오페레타 ‘쥬디다’의 ‘내 입술은 뜨겁게 키스하고’를 열창한 소프라노 김순영의 무대가 펼쳐지며 공연이 클라이막스를 향했다. 그녀는 스페인의 강렬한 리듬과 매혹적인 곡을 환상적으로 조합, 이날 공연의 프리마돈나가 됐다. 

1부 마지막 레퍼토리를 장식한 테너 정호윤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들지 말라’를 열창했다. 그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칼라파 왕자가 승리를 예감하며 부른 명곡의 감정을 그대로 들고와, 테너의 호기를 더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2부에서도 출연진들은 혼신을 다한 흥겨운 무대로 다시한번 관객들을 흔들었다. 밀레니엄오케스트라가 디즈니 영화음악 메들리를 들려주며 2부의 문을 열었고, 소프라노 김순영이 영화 에비타의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어 김순영과 정호윤이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오페라의 감성으로 재해석했고, 역시나 김순희가 오케스트레이션과 메조소프라노의 콤비로 콘스엘로 벨라스케스의 ‘베사메무쵸’를 관능적인 목소리와 춤사위를 더해 압도했다. 

최정원은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의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안정적인 톤으로 선사하며 돋보였고, 테너 정호윤이 모 전자제품유통 광고에 나와 유명해진 오페라 리골페토의 ‘여자의 마음’을 부르며 바람둥이 공작의 위풍당당함을 그대로 표현, 흥을 유도했다.

이응광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춤을 춰요 에메랄다’를 독백조의 감정을 잘 따라가며 색다른 목소리로 전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 출연진들이 함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감동과 환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관객과 함께 흥겨운 무대로 행복과 힐링을 선사한 공연은 연신 “부라보”가 터지며 끝날 줄 몰랐고 출연진을 무대로 다시 이끄는 “앵콜’이 한동안 계속됐다.  

도민과 시민 관객들은 이날 모처럼 찾아온 최고 수준의 음악 퍼포먼스와 화려한 공연에 시종 넋을 잃고 즐겼으며, 감동과 카타르시스로 정서와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공연을 기획하고 주관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박귀환 총회장은 “수년간 지속된 팬데믹으로 영혼육이 지친 충남도민을 위해 첫 번째 행복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복 콘서트가 충남15개 시군에서 참석하시는 도민들을 위한 영혼육의 치유와 회복으로 승화되어 개인과 가정과 사회가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공연전 인사를 전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 아트밸리 아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아산에서 준비하는 예술공연은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인 만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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