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민족의 아픔
[칼럼]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민족의 아픔
  • 최선 박사 (삼백만부흥운동본부 상임대표)
  • 승인 2024.06.22 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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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피를 흘렸던 6.25 그 날을 기억한다”
“전쟁을 소중한 문화 에너지로 삼는 역사의 지혜”
“자유민주주의 의식개혁을 수반한 평화통일로”
최선 박사.
최선 박사.

우리나라는 오천년 역사가 흐르기까지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의 전쟁으로 무고한 피를 흘렸던 그 날들을 기억한다.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와 절망의 끝자락에서 다시 일어섰지만 휴전 상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실체를 체험하며 살고 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부터 선전포고도 없이 탱크와 전투기를 앞세운 북한군이 전면 남침을 개시하여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2일 후인 6월 27일, 침략 당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한 UN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로 UN군이 참전하게 되었다.

UN군의 일원으로 전투참가 16개국, 의료지원 5개국, 물자 및 재정지원 39개국, 지원 의사 표시 3개국 등 총 63개국이 한국전쟁에 함께 했다. 6.25전쟁은 핵무기만 제한된 세계3차 전쟁과 다름없는 대전 속에서 국군 62만, 유엔군 16만, 북한군 93만, 중공군 100만, 민간인 250만, 이재민 370만, 전쟁미망인 30만, 전쟁고아 10만, 이산가족 1,000만 등 당시 남북한 인구 3,000만 명의 절반이 넘는 1,9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한국전쟁 발발 후 1953년 7월 27일까지 1,129일 동안 민족상잔의 치열한 전쟁을 통해 많은 생명과 재산을 잃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지나 잊혀져가는 6.25를 기억하며 참전 용사와 함께하는 6.25 격전지 탐방을 다녀왔다.

1박 2일 동안 대한역사문화원 역사탐방 주최로 진행되었는데 서부전선 강화도, 김포, 연천 등의 격전지를 거쳐 중부전선의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철원 백마고지, 노동당 당사, 철원제일교회를 방문하였다.

특히 북한군과 치열하게 전투한 동부전선 강원도 양구군에서 펼쳐진 도솔산 전투를 살펴보겠다. 한국전쟁 당시 난공불락이던 도솔산(1,148M)지구전투에서 1951년 6월 4일부터 개시한 미국 해병대와 임무 교대하여 국군 해병대 제1연대가 공격을 개시하였고 17일간의 혈전 끝에 완전 탈환하였다.

당시 이 작전은 한국해병대 제1연대가 공격을 개시하였으나 암석지대를 이용한 수류탄과 중화기로 무장한 북한군의 완강한 저항을 받게 되었다. 그 지역을 점령하고 방어하던 북한군은 제5군단 예하 제12 및 32사단 정예부대였다.

그래서 우리국군은 주간 공격을 야간 공격으로 전환하였고 결사적인 작전을 감행한 끝에 6월 20일 24개고지 목표를 완전히 점령하게 되어 교착상태에 빠졌던 아군의 전선에 활로를 개척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이 작전에서 3,265명의 적을 사살한 반면 아군은 123명에 그치는 사상자를 내었다. 해병대 전통의 찬란한 금자탑을 이루는 전투였다. 도솔산 전투의 승리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도솔산을 방문하여 ‘무적해병대’라는 휘호를 하사하여 지금까지 무적해병대라 불리우고 있다.

자유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지금까지 달려왔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말미암아 아름다운 산하를 황폐하게 만들고 수많은 사상자와 이산가족들이 생겨났다. 전쟁은 아픔만을 남긴 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휴전 속에 수많은 세월동안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것 또한 우리의 현실이다. 치유하기 힘든 민족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피로써 겪은 전쟁을 소중한 문화의 에너지로 삼는 역사의 지혜가 반드시 필요한 때이다. 민족의 상처를 회복하려면 자유민주주의 의식개혁을 수반한 평화통일로 나가기 위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은총이 있어야 할 것이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복음통일로 가기 위해서 남북이 힘을 합쳐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 그리고 민족의 재도약을 위한 복음통일을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통일의 그 날에 쓰임 받는 한국교회와 국민들이 되시기를 기대한다.

 

삼백만부흥운동본부 상임대표, 한국문인협회 시인작가, FEBC극동방송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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