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묻습니다
천국이 묻습니다
  • 전중식 목사(전주 산돌교회 원로)
  • 승인 2024.06.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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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식 목사.
전중식 목사.

천국이 묻습니다. 천국에서 큰 자 될래? 아니면 세상에서 큰 자 될래? 

천국에 가면 주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너 어떻게 살았느냐고. 천국에서 큰 자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작은 자 되고 싶습니까?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 5:19)

천국에서 큰 자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작은 자 되고 싶습니까? 천국에서 큰 자로 살려거든 주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천국에서 작은 자 되려거든 니 맘대로 사세요!

독일의 역사 도시 슈파이어를 둘러보며 받은 감동은 지금도 잔잔합니다. 루터와 종교개혁 동참자들을 프로테스탄트라 정죄하며 제국의회를 주도하던 큰 자들(?)을, 읽으면서 잊었습니다. 그냥 넘어갔다는 말입니다. 역사학자들이나 기억할 이름입니다. 그러나 그때 큰 자들에게 정죄 받았던 루터와 개혁대열에 참여한 사람들과 그들을 기념해서 세운 교회는 주목해서 바라보고 가슴에 담았습니다.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일까요?

히틀러의 도시 뉘른베르그를 둘러보며 느낀 소감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히틀러를 누구도 위대하다 말하지 않습니다. 온 세상을 파괴와 살상으로 몰고 간 미치광이로 기억할 뿐입니다.

히틀러가 장악했던 도시에서 떠올린 사람은 오히려 고백교회 지도자로 살다가 순교한 본헤퍼 목사님이었습니다.

누가 천국에서 주님 품에 있을까요? 천국이 묻습니다. 어떻게 믿을 것이냐고.

주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따라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며 사는 것이 천국에서 큰 자 되는 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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