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수경기 회복 재정운용 거듭 촉구
민주당, 내수경기 회복 재정운용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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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1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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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생경제 파탄 내모는 아둔한 초부자 감세 엑셀, 이제 그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 운용을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응 11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하반기 민생경제 위축을 경고하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고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내수는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 어렵다고 하고 최근 농수산물 가격이 불안정하고,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도 들썩이고 있어 민생의 주름은 계속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액 또한 10조 원을 넘어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라며 "민생경제 사방에서 비상 경고등이 들어온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정부는 경기 개선 운운하며 딴 세상 이야기를 하고 있고 특히 2년 연속 천문학적 세수 펑크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데도 여전히 초부자감세 옹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묻겠다며 정권 내내 부자들 세금 깎아줘서 내수 경기가 살아났느냐? 경제가 활성화 됐느냐? 아니면 서민들 살림살이가 조금이라도 나아졌느냐"면서 "낭떠러지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민생경제를 파탄으로 내모는 아둔한 초부자 감세 엑셀 이제 그만 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정책으로는 이러한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같은 과감한 소상공인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금은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로 내수를 살리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에 시동을 다시 거는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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