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남북 분단 이래 최초로 북한의 공직자 출신을 대한민국 정부의 차관급 인사로 임명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윤석열 대통령의 기대를 마음 깊이 새기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27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임명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영광일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도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북한이탈주민도 그 어떤 차별과 편견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그 어떤 직책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북한 주민을 향해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 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대로 '진정한 자유 통일'이 시작되고 '통일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대한민국 정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전국 곳곳에서 생활밀착형 멘토 시업을 통해 안정적인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내외 자문위원 여러분들을 통해 통일에 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의 보편적 가치 중심의 통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며 글로벌 한인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이 전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에서의 공감대를 형성해 국제적인 통일 지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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