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개미' 북상에 제주 찜통 더위 이어져
제3호 태풍 '개미' 북상에 제주 찜통 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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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2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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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어어지는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 주의 요구
제주시 북부 오는 31일까지 낮 최고 기온 30~34도…'푹푹'
내일(22일)은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편년 29~30도)로 매우 높고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사진=제주지방기상청]
내일(22일)은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편년 29~30도)로 매우 높고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지난 20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번주 내내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일(22일)은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편년 29~30도)로 매우 높고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주 북부(제주시)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34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1일 오후부터 서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비구름대 이동 속도에 따라 이번주 중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의 강도와 경도에 따라 27일 이후부터는 날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보했다. 이는 태풍 ‘개미’가 사라지고 난 자리를 북태평양 고기압이 메우는 등 기압계가 재배치되며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르게 태풍 ‘개미’가 사라진 자리를 회복한다면 정체전선은 계속 한반도 북쪽에 자리 잡겠지만 느리게 돌아온다면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북상 중인 태풍 ‘개미’는 동중국 해상을 통과한 뒤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현재 태풍 ‘개미’는 규모가 작은 태풍이지만 북상하는 동안 해상에서 세력을 키워 중국 해안선에 근접하는 25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45㍱, 중심 최대풍속 초속 45m(시속 162㎞), 영향 반경이 420㎞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태풍 ‘개미’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의 이름 10개 가운데 하나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startto2417@daum.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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