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목에 이어 여장로 세워.. 여성들에 교회운영 참여 확대 길 열어줘
교회 창립 66주년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여성 목사에 이어 처음으로 여성 장로 6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은다.
교회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꾸준히 강화해 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해부터 여성 목사를 배출했고, 이어서 올해에는 평신도 교회운영 참여자인 장로회원에도 여성들에 문을 열었다.
지난 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장로 장립예배에서는 여성 명예장로 6명을 포함 총 41명의 장로가 장립됐다.
이날 이영훈 담임목사는 “우리 교단 헌법에는 장로 직분에 남녀 구분이 없다. 이미 타 교회에서는 여성 장로가 있고 이들이 중추적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장로의 임무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므로 한마음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예장로로 장립받은 김유임 장로는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 말씀을 통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늘 아쉬운 것이 우리 가정에 장로가 없다는 것이었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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