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전력망 시장 진출…번스앤맥도널과 협력
한전, 미국 전력망 시장 진출…번스앤맥도널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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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1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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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kV 송전망 사업 공동 추진…수출 활성화 기반 마련
미국 최대 송전망 건설사와 사업 공동추진(왼쪽-레슬리 듀크 CEO, 오른쪽 한전 김동철 사장). ⓒ 한국전력
미국 최대 송전망 건설사와 사업 공동추진(왼쪽-레슬리 듀크 CEO, 오른쪽 한전 김동철 사장). ⓒ 한국전력

(전남=국제뉴) 류연선 기자 = 한국전력(한전, 사장 김동철)이 지난 9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미국의 전력 및 송배전 분야 1위 기업 번스앤맥도널(Burns & McDonnell)과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양사 간 CTO 면담 후속 조치로, 번스앤맥도널의 풍부한 시공 경험과 한전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미국의 재개되는 765kV 송전망 사업에 공동 진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765kV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력망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의 유일한 전력망 운영사업자로서 한전이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스앤맥도널의 CEO 레슬리 듀크는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미국의 연간 300억 달러 규모 송전망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향후 양사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 제안서 작성 및 계약 협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또한 자체 보유한 전력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협력을 통해 K-그리드의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며, 국내 중전기 업체와 동반 진출을 모색해 수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연선 기자 rysnews@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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