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장윤제 목사가 광주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시와 광주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0일 남한산성 아트홀 소극장에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광주시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허경행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별히 사회복지유공자 표창을 진행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국회의원상, 광주시장 상을 시상했는데, 각각 참나무 그룹홈, 품안의 집, 밀목지역아동센터 이지영, 광주농협 오미숙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엇보다,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장윤제 목사가 광주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장윤제 목사는 지난 10년간 다문화 이주민 사역으로 섬기며 경기도 광주 지역에서 이주민들의 복지 및 직장과 지역 사회 적응을 위해 앞장서, 이날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목사는 “앞으로도 다문화인과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목사는 한국어교실, 바리스타, 네일아트, 이미용 등의 적응 교육에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다문화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이주민과 다문화인들에 큰 힘을 주고 있다.
시상식 외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먼저 비타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는데, 광주시약사회 비타민 오정현 회장(곤지암 단비약국)이 광주시 관내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비타민 장학금은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주시 약사회가 2014년도부터 지역 내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들에게 졸업까지 매년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광주시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 장학금은 광주시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 이승우 회장이 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1004봉사단의 만원의 행복 기금은 한누리, 평강호스피스, 참나무 그룹홈 등 3개소가 수상했다.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정순애 회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의 사회복지를 이루고 있지만, 민간 자원에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사회복지협의회는 더욱 긴밀한 민간 사회복지망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 사회복지 예산이 많이 배정되었음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허경행 광주시의회의장은 “광주시 시의회에서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지는 않나 늘 살펴보고 사회복지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