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설립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2024년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로는 △문화예술분야에 단체 9곳, 개인 48명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으로 기독언론문화상 수상자 4명을 더해 총 단체 9곳과 개인 52명이 수상하게 된다. 총상금은 4억5,500만원이다. 언론분야 시상은 10월 중 공모를 거쳐 중앙언론 중견기자 15명을 선정, 11월 중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분당중앙교회에서 개최 된다.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영예의 대상(大賞)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62세)가 선정됐다. 박 장로는 기독교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다수의 찬양앨범 판매와 음악적 재능을 발휘, 사회적 기여와 선교사역에 크게 헌신했으며, 국제음악제 참여를 통한 예술적 사회적 영향력 확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제2회 시상부터 ‘최우수인재상’이 신설되어 개봉 2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국전쟁>을 제작 감독한 김덕영 감독(59), 창작뮤지컬‘루카스’를 기획 공연한 기독문화예술 전문공연단체 <광야아트센터>(대표 윤성인), 시각장애 천재피아니스트 유예은(22)이 수상하게 됐다. 상금은 각 2천만원이다.
‘우수인재상’은 단체는 5곳이 선정됐으며, △문화사역단체 나인9뮤직소사이어티(대표 배예랑), △탈북여성합창단 물망초(대표 박선영), △남성성악가들의 클래식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대표 박지향/ Uangelvoice), △한-우즈벡 문화교류 및 한류 확산을 선도해온 타슈켄트1 세종학당(대표 허선행), △컴패션밴드(2006년)를 통해 약 500회 이상 콘서트로 34,000명의 어린이 후원을 이뤄낸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이 수상자다.
10인의 개인 수상자로는 △전통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글씨예술가 강병인(62), △2024상반기 1위 베스트셀러(교보문고, YES24)작가 강용수(56), △사진 및 회화, NPT(디지털 예술시장의 혁신)작업을 아우르고 있는 사진예술작가 구승회(45), △연예인에서 미디어선교사로 변신, 미디어분야에서 기독교의 영향력 확대를 모색해온 리키김(43), △발달장애 첼리스트 배범준(27), △미술분야의 이론가, 교육자인 서울대 박물관장(미대 교수) 심상룡(63),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언덕에 한국인 최초의 추모비를 근서한 서예가 양선덕(70), △7~80년대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포크음악의 계승자 해바라기 이주호(68), △예능/예술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영화배우 조달환(43), △연극/영화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치고 있는 젊은 인재 조휘경(30)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1천만원이 수여된다.
그밖에도 ‘인재지원상’은 단체 2곳과 개인 24명이 선정됐다. 단체 수상은 △문화사역팀 불루파이어(대표 김민채), △연극단체 극단 어우러(대표 박정아)가 선정됐고, 개인 수상은 △팝페라 가수 겸 크로스오버 가수 고현주(41), △스트릿퍼포먼스 <콜링콰이어> 합창단 감독 겸 보컬 계민아(34),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주기철, 송양원, 문준경 목사 등)감독 권순도(45), △비올라 연주가 김대건(30), △신학서적 번역가 (고신대 외래교수) 김명일(49), △뮤직비디오 제작사 대표 김신욱(36), △첼로연주가 김하빈(27), △극단 <여름> 대표 및 연극배우 류제승(45), △아시아유일의 솔로퍼포먼스 드러머 박병기(41), △연극공연 제작 연출자 박소은(22), △프리랜서 성악가 안민우(37), △뮤지컬배우 겸 가수(넷플릭스, MBN, Mnet출연) 이민욱(24), △안양시립예술단 상임안무가 안비화(53), △‘시로 쓰는 큐티’등 독창적 목회사역을 펼치고 있는 서충주 한빛교회 담임목사 윤석(59), △20년 동안 미국에서“영성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한 문화사역자 윤자원(56), △“바하의 평균율 연구로 시각화”하는 등 소리분석영역을 발전시켜온 전업작가 이다희(37), △UIM콰르텟 리더로 국내와 주요 콩쿠르 입상경력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석원(30), △<와이준>이란 이름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이용준(34), △JTBC미디어그룹에 소속, TV조선 정보쇼 <알맹이> 등 시사프로그램 조연출자 이주연(29), △JTBC <슈퍼밴드> Top5에 진출한 바 있는 재능 있는 기타리스트 장하은(28), △국내 주요 콩쿠르 수상 경력의 성악가 최계영(31), △총 29곡의 음원 발행 및 <팬덤싱어> 등 오디션 프로 출연경력의 성악가 겸 팝페라 가수 최용호(40), △비보이문화 선두주자로 다수 국제대회 우승경력의 비보이댄서 한상호(37), △국내 주요 콩쿠르 입상 및 오페라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 한지훈(36)이 영예를 안게 됐다. 상금은 각 5백만원이다.
장애인, 탈북인, 다문화,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인재 중에서 선정된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어울림상’은 단체 1곳과 개인 12명이 뽑혔다.
‘기독언론문화상’은 김인애 CTS기독교 TV 보도국 기자, 오상헌 월간 인터뷰 취재팀장, 이대웅 크리스천투데이 편집국장, 황승영 한국성결신문 편집국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최종천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국내외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데에 어느 때 보다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한다”면서,“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숨은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인류애실천이라는 숭고한 이념과 가치를 구현하려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의 약속과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기독교계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장르에서 공로를 쌓았거나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내외 인재들을 찾아내는 노력과 함께, 신체적 장애가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열심을 다하는 문화취약계층의 재능 있는 숨은 인재들도 계속 발굴해내겠다”며 “문화예술분야의 인재들을 지원하고 기독사회의 바른 가치를 창출하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데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