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소천 3주기를 맞아 그가 설립한 순복음영산신학원(총장 장혜경)에서 조 목사를 추모하는 예배가 열렸다.
천막교회 성도 5명으로 교회를 시작한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어 세계선교를 위해 지구 120바퀴를 누빈 목회자로 알려져있다. 추모 예배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영산의 제자로서 그의 훌륭한 복음 사역의 뜻을 기리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복음화 사역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14일 열린 3주기 기념식에는 장경순 목사(목회대학원 1기)의 사회로, 1부 영산글로리아 찬양팀(팀장 최금옥)과 영상아가페 워십단(단장 홍성미)의 추모 찬양과 워십에 이어 조용기 목사의 사역을 기념하는 영상으로 2부 예배를 시작했다.
예배는 윤택수 목사(목회대학원 1기)가 기도하고 한수지 백석대 교수가 추모 특송을 한 후 송태섭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이 설교했다.
송 대표회장은 “믿음의 달려갈 길을 다하고 가신 큰 어른 조용기 목사는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한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선구자이자 영적 주역으로 산 증인이다”면서 “그는 85세까지 일평생 동안 사도바울처럼 말씀에 붙잡혀 살면서 십자가 복음, 예수 증거하는 일에 바울처럼 사셨으며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이도 더 구원할까 고민하던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조 목사님이 체험한 성령의 역사, 뜨거운 열정을 본받고 목사님의 교훈을 배우고 닮고 실천하자”고 전했다.
예배에는 이병순 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 임열수 전 건신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서호 순복음영산신학원 총동문회 증경회장 등이 참석, 메시지를 전하고 김홍원 기하성(순복음영산) 총회장이 축도했다.
한편, 이날 특별 순서로 제1회 자랑스런 영산인상을 장혜경 총장이 시상했다. 수상자 신원기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함께하는 영성 기도’, ‘조용기 목사 레전드 설교’ 등을 유튜브로 제작 송출하며 조 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한 공로가 인정됐다.
장 총장은 “조용기 목사님의 숭고한 정신과 사역을 이어서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동참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산의 뜻을 목회에 적용하는 분들을 발굴하고, 영적 유산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기여하는 분들을 찾아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