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 낭만적 개성파 (1)
에니어그램 - 낭만적 개성파 (1)
  • cwmonitor
  • 승인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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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형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이별과 상실의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사랑을 부정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상실을 타인에게서 찾으려 하고 그들이 인정하는 이미지로 자신을 대체 시킨다.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받을 때 자신의 삶의 가치를 확인하고 안심한다.

장형들이 분노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것처럼 가슴형도 타인의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 하는 방식에 따라 유형이 달라진다. 2번은 타인을 돕고 주고 기쁘게 하는 방식으로, 3번은 능력 있게 일을 처리하고 뛰어난 성과를 행동으로 보여 줌으로써 관심과 인정을 얻어 낸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관심이 밖을 향해 있고 자신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도 사실은 타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4번은 관심의 초점이 자신의 내면에 있다.

자기 내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감정 중에서 자기로 인식하고 싶어 하는 감정을 선택하여 자신의 고유한 이미지를 연출시키고 그 이미지를 자기로 믿는다. 그러므로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표출되는 이미지를 통하여 타인들로부터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들은 평범하고 지루하고 남과 똑 같아지는 것을 거부한다. 기존의 것을 거부하고 없는 것을 추구하는 4번 유형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처럼 살지 않겠노라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재능을 타인이 가지고 있을 때는 다른 재능을 찾기도 하고 자기에게 없는 재능을 타인이 가졌을 때는 그것을 선망하면서 비관하기도 한다.

이런 비관과 남들 보다 더 고통 받고 있는 듯이 보이는 태도는 남들에게 연민의 관심을 얻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1번이 현실주의자들이라면 보통의 4번은 가슴으로 만들어낸 관념의 세계를 만들어 감성적인 분위기로 빠져드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4번은 다른 유형과 달리 각 사람마다 매우 다채로운 성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다. 4번의 중요한 특징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와 이 대답을 자신의 내면에서 찾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기만의 독창적 내면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재탄생시켜 나가는 것이다.

@ 나는 나, 나는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남다른 추구는 4번으로 하여금 고유한 자기 존재를 느낌이나 감정에서 먼저 찾게 한다. 바로 이점 때문에 4번은 자기가 쉽게 자기 선호의 감정에 빠져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공간연출, 습관, 스타일로 자신의 끼를 발산한다. 자기가 연출한 공간에 있을 때 4번은 감정이 풍부해 지고 편안해 진다.

이런 4번을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어색해하지만 당사자들은 그런 요인들로 인해 오히려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성적이지만 뜨거운 열정이 숨어있고 자유혼을 추구하는 4번은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품위와 분위기 있는 공간과 만남을 좋아한다. 세련되고 멋진 감각과 자기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그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강하다. 하지만 타인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해도 크게 괘념하지 않는다. ‘아직 나를 이해하려면 멀었지…

나는 너희들과는 달라’하는 식으로 자신의 특별함에 대한 주관이 있다. 4번의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돈으로 평가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은 모방이 아니고 제대로 된 창작품이라면 가격이 형성될 수 없는 것이고, 창작품이란 자신의 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4번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감정의 세계로 몰입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을 가까이 한다. 이 경우에도 나름대로 식견과 공감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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