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억만 목사 l 강릉포남교회 ponamch@hanmail.net
류시화 씨는 머리와 가슴은 30cm 밖에 안 되지만, 가슴까지 오는데 30년 걸리는 사람도 있고 아니 평생 동안 머리에만 머물러있어 언제나 자신만을 배려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극복하지 않고는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이 어렵기에 배려야말로 인간관계를 원만하고 매끄럽게 이끌어주는 윤활유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능력은 외적인 것보다 상대에 대한 정중함과 배려심이 더 크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에게까지 공손하게 대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지라도 사회란 또 다른 자신이 모여 이루어지는 유기체적인 모임이므로 자신을 다스려야만 남을 배려 할 수 있다.
자신을 극복한 사려 깊은 사람은 그만큼 매사에 신중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에 그 사람이 지닌 능력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에 배려에 비례하여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둘째는 배려란 칭찬(稱讚)을 통해서 구체화된다.
수십톤이나 되는 돌고래가 관중들 앞에서 묘기를 보일 수 있는 비법은 오직 지속적인 격려와 칭찬에 있다. 칭찬이 좋다는 것은 물론 알지만 그 대상이 돌고래 같이 고집 센 사람에게도 가능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성공한 사람의 말을 분석(分析)해 보면 삼분의 이가 칭찬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도대체 칭찬이 왜 성공(成功)의 요인이 되는가. 칭찬은 누구나 친구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칭찬은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달콤한 언어(言語)이기에 싫어하기는커녕 호감 가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뿐 아니라 타인(他人)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가 되게 한다.연애(戀愛)의 세 가지 기본 원칙은 용기와 칭찬 그리고 배려라고 말하는데, 진정한 멘터링은 칭찬에서 시작되면서 모든 인맥(人脈)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된다는 것이다.
배려란 칭찬을 통해 구체화되는 이유는 둘째로 칭찬은 좋은 리더십을 만들어 주기때문이다. 지금은 수직적인 리더십을 지양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섬기는 리더십을 표방(標榜)하고 있다 인간사회에서 서로의 감정을 재대로 이해하는 일은 모든 일을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을 믿어 주는 사람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기 나름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상대가 자기 마음을 당연히 알것이라고 착각하고서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데, 이 때 배려심이 강한 사람은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칭찬을 통해서 분명하게 보여준다. 배려란 칭찬을 통해 구체화되는 세 번째 이유는 칭찬을 하게되면 비판하지 않기때문이다. 칭찬하는 사람은 남을 비판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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