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 가장 아름다운 별 1
자연과 사람 - 가장 아름다운 별 1
  • cwmonitor
  • 승인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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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수암교회 이 기 동(李 紀 東)목사

지구는 하나님이 창조한 천체 중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다른 행성과는 달리 흰 구름과 푸른 바다, 녹색을 띤 육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구는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며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지구의 대기는 다량의 질소와 산소, 약간의 이산화탄소, 메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산소는 대기 중에 20퍼센트 가량 들어 있어 어떤 행성보다도 풍부합니다.

지구 표면의 70퍼센트 가량을 덮고 있는 바닷물이 지금도 순환하면서 식물과 동물이 인간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의 터전을 가꾸어 줍니다. 지구는 아직까지는 우리가 알 수 있는 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유일한 행성입니다.

이 푸른 숲과 물이 있는 지구를 누가 만드셨을까요?
창세기 1장 6~8절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穹蒼)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궁창”이란 히브리어로 ‘라키아’ 라고 합니다. 광활한 공간, 둥글게 위로 볼록한 모양(아치형)의 하늘을 뜻합니다.

그리고 창세기 1장 14~19절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主管)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성서에서 말하고 있는 해와 달과 별의 창조를 자세히 살펴보고, 과학의 이론(理論)으로 천지창조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서 밝히려고 합니다.
“광명”(창 1:14)은 ‘발광체’, ‘등불’ 등을 뜻하는데, 주로 해나 달을 가리킵니다. 해와 달이라 하지 않고 큰 광명과 작은 광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대 근동지방에 있어서 태양이나 달은 신앙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체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그 천체는 신(神)이 아니고, 창조주께서 부여하신 기능에 따라 질서 있게 운행하는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언합니다. 이 피조물들을 “해”와 “달”로 명명 (命名)하게 되면, “해”를 나타내는 셈족의 공통어는 동시에 신(神)의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

천체가 곧 신(神)이라고 보는 바벨론 신화(Enuma Elish)와는 달리 성서에서는 천체들이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기능 부여의 명령에 따라 운행하는 피조물들일 뿐입니다. 특히 해와 달을 예배하는 성신제의(星辰祭儀)를 거부하기 위하여, ?! 건立? 또는 “달”이라는 이름을 “큰 광명” 또는 “작은 광명”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기까지 한 것은 온갖 점성술적 미신에 빠져있던 문화적 종교적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창 1:14)하셨습니다. 이는 ‘그 발광체(등불)를 계절(절기)과 날과 햇수를 나타내는 표시로 삼으라’ 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이 창조와 동시에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징조”는 히브리어로 ‘오트트’ 라고 하는데, 점성술에서 말하는 하늘의 징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표나 표지를 뜻합니다. “사시”는 히브리어로 ‘모에드’ 라고 하는데, 계절, 절기, 축제 때를 가리킵니다. 시편 104편 19절을 참조해 보면, “여호와께서 달로 절기를 정하심이여! 해는 그 지는 것을 알도다.” 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해(年)는 태음년(太陰年)이었는데, 정기적으로 태양의 위치에 일치하도록 수정되었습니다. “일자”는 히브리어로 ‘야밈’ 이라고 하는데, 하루, 이틀, 사흘 등의 날짜를 가리킵니다. “연한”은 히브리어로 ‘샤님’이라고 하는데, 해(히브리어로는 ‘샤나’: 年)를 뜻하는 말의 복수로, 1, 2, 3년 등을 가리킵니다.

지구가 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유는 하나님께서 낮과 밤, 계절과 날과, 해를 언제나 새롭게 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운행하도록 천체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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