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격유형과 스트레스- 4번 유형
인간의 성격유형과 스트레스- 4번 유형
  • cwmonitor
  • 승인 200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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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이 세상에 똑같은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저절로 알게 된다.

자연은 시시각각 변해가기도 하지만 구르는 돌멩이 하나조차도 같은 게 하나도 없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존재들을 하나하나 마다 완전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비교와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세계에서는 열등하고 모자란 것들이 수두룩하지만 하나님의 세계, 자연의 세계에서는 일체가 완전하고 특별하다.

에니어그램에서 가장 창조적인 성격을 가진 4번 유형들은 자신만의 독특성을 강조한 나머지 모든 사람과 존재들은 모두 특별하며 남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 나만이 특별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그는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늘 노출될 수밖에 없다.

4번 유형이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외부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자신만이 특별하다고 하는 사고의 틀이 깨어져야만 한다. 또한 상대의 거절을 자신의 모든 존재를 거부당한 양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하고 특별히 시기심과 선망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존심이 강하고 감성이 예민한 4번은 자신이 무시나 경멸을 당했다고 느낄 때, 자신의 가치관과 주관에 어긋나는 일을 하게 될 때, 시기심이 올라오는 일을 겪을 때 결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하게 하거나 상대가 즉시 응답하지 않고 미적미적할 때 그들은 견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상대가 자신을 거부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빠져든다. 거절당하는 것에 특별히 민감한 4번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상대가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먼저 자신을 탓하고 그 후에 자신을 방어하는 심리로써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내려고 애쓰게 된다. 이 때 4번은 자신의 가치관이라는 잣대로 상대를 해석하고 판단한다.

개인주의자인 4번 유형들은 자신의 개성과 주관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호흡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하고는 함께 일하기가 어렵다. 특히 자신보다 탁월한 사람, 인기가 있는 사람과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 안의 시기심이 건드려지기 때문이다. 시기심이란 인간 안에 내재한 악마의 눈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을 이해한다면 자신의 행복과 자유로움, 빛나는 재능조차도 아무에게나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성숙한 4번 앞에서는 -.

갈등상황에 빠져든 4번 유형들은 안절부절 못하면서 긴장하게 되고 그들의 주특기인 침묵에 빠져든다.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내면의 감정으로 빠져들어 가기도 한다. 그 때 그들은 세상의 짐을 홀로 진 것 마냥 고뇌, 슬픔, 두려움, 분노와 같은 다양한 감정을 한꺼번에 경험한다.

어지러운 감정의 혼란 상태를 경험하다가 다시 그 상황을 자세하게 살피고 분석하다가 하는 상태를 반복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자기 정리가 되면 행동을 하게 되는 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격렬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4번 유형에게 가까이 하는 방법은 그들의 사고와 행동이 이해할 수 없다 하더라도 일단 내재해 있는 강렬한 감정들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다. 가슴 형 4번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큰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먼저 공감해 주고 상대의 관점과 해석을 듣고 그에 따라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조언해 줄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공감해 주지 않고 대화중에 ‘너는 너무 예민해서 탈이야.... ’ 등등의 충고와 조언을 하게 되면 불 같이 화를 내고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됨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과 자기라는 존재를 동일시하는 우를 범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대해 쓴 소리를 듣게 되면 자신의 모든 것을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객관적 사실과 자신의 주관적 진실이 항상 일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 인정할 줄 알아도 4번을 포함해서 인간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감정의 상처를 자존감의 상처로 받아들이는 4번 유형은 용서는 하되 그 일을 결코 잊지는 않는다. 그들이 심각하게 겪은 감정의 상처는 몸과 마음에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

바로 이게 그들의 영적인 치유가 필요한 스트레스이다. 그러므로 4번들은 자신을 먼저 용서함으로써 자유 함을 얻는 은혜로운 치유가 필요하다. 이 치유를 통하여 그들은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더 크고 깊은 성숙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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