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 인간의 성격유형과 스트레스 -7번 유형
에니어그램 / 인간의 성격유형과 스트레스 -7번 유형
  • cwmonitor
  • 승인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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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부인의 재혼식에 가서 축가를 불러준 가수가 있다. 그는 다재다능한 사람으로서 화가로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그의 그림을 보면 참으로 재치 있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다.

삶의 모든 순간들을 재미있게 헤쳐 나가는 7번 유형의 전형을 그는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7번 유형은 머리형으로서 자신의 두려움을 밖으로, 그리고 미래의 계획으로 투사하는 사람들이다.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이기심의 노예가 될 때 어둠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들은 진리의 조명을 받지 못함으로 어둠에 대한 믿음과 공포의 위력에 대한 믿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장형들의 분노가 힘이라는 믿음 역시 진리와 사랑과 지혜의 길에 반하는 것들이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믿는 대로 경험하면서 살게 되는 것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자신의 현실은 자기 신념의 산물이다.

7번 유형은 영적으로 대식가이기 때문에 수많은 호기심으로 자기 삶을 이끌어나간다. 그들은 지루하거나 평범한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다.
뻔히 아는 말을 다시 듣는다든가 어떤 일이 중복해서 되풀이될 때 그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또 무시당하거나 자신의 의견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부당한 비판을 받을 때 참을성을 잃게 된다.

7번 유형은 화가 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편이다. 그들은 화가 나면 말이 적어지지만 내면은 그 반대이다. 수많은 생각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상황에 대한 해석과 가설이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내면은 소용돌이와 같다.

7번 유형은 고통스러운 상황을 가장 견디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재미있고 긍정적인 일들이나 새롭고 신나는 아이디어로 자신의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상황이 분노로 치닫게 되면 즐거운 생각보다는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에게 반격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들은 생각을 재빠르게 하고 자유자재로 떠올릴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반격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 걷잡을 수 없이 발전할 수 있다.

7번 유형은 다른 머리 유형들과 마찬가지로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와 관련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해야 할 행동과 전략을 실천하기 위하여 준비한다. 7번 유형은 마음속으로 주변 사람들을 비판하기 시작할 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또는 합리화하는 천부적 재능을 발휘하여 자신의 불안감을 방어한다.

분노에 찬 7번 유형과 갈등의 원인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들과 대화를 시도할 때는 감정을 섞지 않고 예와 아니오를 판단할 필요가 없는 질문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만약 7번 유형이 입을 열었다면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하여 7번 유형이 생각하는 논리를 이끌어내도록 해야 한다.

7번 유형은 상당 부분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시킨다는 점을 예민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상대가 자신의 의견을 반박하지 않을 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는 점을 특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7번 유형의 분노를 인정하고 그 원인을 알려달라고 요청한 다음 그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7번 유형은 자신이 명백하다고 생각될 때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하는 오해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7번 유형은 자기 자신이 생각이 빨리 옮겨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먼저 이해하고 상대와의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 스트레스 상황에 빠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을 피하려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트레스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거나 또는 아예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을 이해해야만 한다.

7번 유형은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할 사람들이다.
특별히 7번 유형들을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으로써 정서안정과 집중력의 힘을 기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객관화시켜서 볼 수 있는 지혜가 각별히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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