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 봉사와 구제의 태도
마음의 창 / 봉사와 구제의 태도
  • cwmonitor
  • 승인 2007.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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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부인이 베풀기를 좋아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과 옷가지 등을 자주 나누어 주곤 했는데 그 부인은 그러한 선행으로 인해서 자신이 천국 가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초신자 성경공부에 참석한 그 부인에게 목사님은 구원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었다. 가령 “어떤 돈 많은 사람이 불쌍한 사람을 집으로 초청하여 음식을 잘 대접하고 새 옷을 주었는데 그가 은혜에 감사해 하면서 저도 보답을 해야겠군요! 하고 말하더니 자기가 입고 있던 누더기를 벗어서 포장을 해가지고 그 부자에게 받으라고 내밀었다고 합시다. 그것이 은혜에 대한 보답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은 선행의 결과가 아니라 은혜의 결과입니다.”

착하게 살고 남을 도우면서 살면 천국에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 하였던 이 부인은 그때서야 구원의 도를 바로 깨달았다. 선행을 베풀며 스스로 만족해하는 것이 구원과는 상관이 없으며, 다만 우리가 선행을 베풀어야 하는 이유는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행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맺어야 할 당연한 열매여야 한다는 것과 구원은 오직 사랑이신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달은 것이다.

주님 앞에서 봉사와 구제를 소리 내어 자랑하듯 하며 타인이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한다면 신앙의 초보를 면치 못한 부끄러운 봉사이다. 받은 은혜에 비하면 나의 행위는 보잘 것 없는 것임을 기억하여 은혜 받은 자로 당연한 행위라는 정신으로 봉사하는 성숙한 신앙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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