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 인간의 성격유형과 리더십 계발-7번 유형
에니어그램 - 인간의 성격유형과 리더십 계발-7번 유형
  • cwmonitor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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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영광과 고통은 그가 조직원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에 근거할 것이다. 좋은 모범을 보여주는 지도자를 사람들은 따를 것이고 또한 배우게 될 것이다.
따라서 훌륭한 리더십이란 훌륭한 모범을 보여 주는 데 있다.

성서는 지도자의 조건을 말할 때 모범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딤전 3:1-12) 특히 영적 지도자에게 있어 리더십의 핵심은 인격과 행동에 모범이 되어 공동체 구성원들이 이를 본받아 지도자와 같은 인격으로 성장하는 데 있다.
모범이 된다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세월 갈고 닦지 않으면 얻을 수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인격도 잃어버리는 것은 한순간일 수 있다. 말씀을 이탈할 때 지도자의 영적권위는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성서는 인간이란 전적으로 의로워질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한다. (롬3:11-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보다도 더 나은 의를 요구하시고 (마5: 20)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5:48)고 말씀하셨다.

본질적으로 불완전하여 문제투성이인 사람들일수록 지도자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기 마련이다.
자기들의 삶이 어지러운 사람일수록 지도자를 향하여 돌팔매질을 하는 것이 세상인심이 아닌가. 그러기 때문에 모범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지도자는 처신의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한다.

필자가 알고 있는 7번 유형의 목회자는 자신의 가벼운 행동과 처신에 대하여 공격하는 당회원이나 회계집사가 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사임하고 떠나버리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의 느닷없는 행동은 많은 교우들에게 상처가 됨에도 불구하고 그는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강변(?)하곤 했다. 임지를 떠나는 행동은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벗어 놓는 일이며 아예 책임을 져버리는 일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그는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진정으로 책임을 감당한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는 용기가 있어야 하고 맡은바 직임을 철저히 감당해야만 한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는 더욱 그래야 할 것이다.
7번 유형은 힘들고 어려운 것을 가장 어려워하는 성격적 특성이 있다. 그러기에 종의 모습으로 섬김의 모범을 보이는 데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7번 유형은 머리회전이 빨라서 풍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난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을 잘 제시하는 능력의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열정을 북돋아 주고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할 줄 알고 호기심과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
어떤 성격유형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성격의 강점은 뒤집어보면 실패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법이다.

7번 유형 역시 상상력이 풍부한 대신 충동적이고 열성이 많은 반면 반항적이기도 한 것이다. 호기심이 많은 반면에 순간순간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는 특성을 보여준다.
머리회전이 빠르지만 자신을 합리화하는 귀재이기도 하다. 성격이란 이렇게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7번 유형의 어려움은 ‘집중력’에 있다. 요동치는 마음을 바로잡는 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호흡을 깊고 길게 하는 수련을 위해 7번 유형의 지도자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자신의 말과 생각이 너무 빠르게 가기 때문에 상대가 알아듣지 못하거나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이에 대한 해법은 현재의 말과 스피드를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 자신을 향한 비판과 조언에 대하여 합리화하는 악습을 철저히 회개하고 시작한 일은 마지막까지 끝마무리를 확실히 해 간다면 7번 유형은 누구보다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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