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어그램 / 인간의 성격유형과 리더십 계발- 8번 유형
애니어그램 / 인간의 성격유형과 리더십 계발- 8번 유형
  • cwmonitor
  • 승인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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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흑백논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과 틀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공격성을 드러낸다. 적과 아군, 내편과 네 편만이 존재한다.

물론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 없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어둠의 세상에서 빛을 지향하는 빛의 존재이지만 빛은 어둠 속에서 출현한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면서 흑백논리를 뛰어넘는 지혜를 얻어야만 할 것이다. 이 지혜를 얻게 될 때 타인을 서슴없이 판단하고 비판하는 공격성을 내려놓고 너그러워질 수 있을 것이다.

흑백논리에 매이게 되면 냉혹한 인상을 주게 되고 후덕한 인품과는 거리가 멀게 될 것이다. 덕이란 남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관용하는 마음에서 나오게 된다. 에니어그램의 관점에서 보면 1번, 3번, 8번 유형을 공격형이라고 말한다. 공격적 에너지를 삶에 대한 적극적 에너지, 사랑의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남을 정죄 비판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자기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바라보는 어리석음이다.

특히 8번 유형은 바로 이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순간순간 행복해야할 조건들을 주고 계신다. 그러나 8번 유형들은 무엇인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기 자신을 분노에 맡김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파괴시키는 사람들이다.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분노는 행복의 적이라는 사실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사람들이 바로 8번 유형인 것이다. 인생의 무대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했느냐 하는 것보다 자신의 삶을 제대로 행복하게 사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즉 삶의 목표는 일과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에 있다.

삶은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삶은 빠져 나가고 일과 그 일에 대한 혹사만 있다면 그는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과다한 일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가슴을 열고 넓은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8번 유형 리더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호랑이를 길들이려는 사람이다.

대포로 비유하면 직사포와 같은 사람이고 자신감이 있고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폭 넓은 시야의 사람이다. 그는 보호자이고 조직원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잘 파악하여 이끌어 준다. 어려운 상황에서 권위 있는 리더십을 잘 발휘하여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가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남에게 요구가 많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떠넘기고 책망하는 성향이 있다.

만약 자신이 통제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될 때, 조직원들이 자신의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꾸물거릴 때 쉽게 실망하고 짜증을 낸다. 다른 어떤 유형보다 짜증을 쉽게 내는 사람이 8번 유형 리더이다. 짜증이 깊어지면 분노로 이어지게 되는 데 자신의 분노에 대한 상처와 후유증이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인지 헤아리지 못한다.

그들은 속에 있는 분노를 삼키지 못하고 함부로 뱉어 버리고 강렬하게 화를 낸다. 8번 리더의 분노 대상이 된 사람들은 겁을 먹거나, 자신도 화를 내거나,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8번 유형은 나중에 죄책감을 느끼기는 해도 자신의 행동이 최소한 솔직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는다. 전략가인 8번 유형은 어려운 일에 대하여 예측하고 그에 대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허를 찔리는 것을 싫어한다.

8번 유형은 참모를 거느리고 그들의 조언을 받기를 원하지만 최종 선택은 자신이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는 단호함이 있다. 그들은 자신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약한 사람과 겁이 많은 사람들을 경멸하다. 8번 유형이 능력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화를 참는 사람이 아니라 화가 안 나는 사람이 되고자하는 수련이 필요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성을 잃고 큰 소리 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남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을 잘 챙겨야 하고 인생은 흑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 없이 많은 빛깔의 세상이 있음을 인정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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