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 자연은 천국
자연과 사람 / 자연은 천국
  • cwmonitor
  • 승인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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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 동(李 紀 東)목사 부여 수암교회

성서에서 “천국”에 관한 구절을 찾아보면, 마태복음에서만 “천국”이라는 낱말을 36번 쓰고 있고, 디모데후서 4장 18절에 단 한 번 쓰고 있다. “하나님 나라”라는 낱말은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고린도전서 15장 50절, 에베소서 5장 5절, 골로새서 4장 11절, 데살로니가후서 1장 5절에 20번 쓰고 있다.

새번역 성서를 보면, “천국”이라는 낱말은 찾아볼 수 없고, “하나님 나라”라는 낱말은 35번, “하늘 나라”라는 낱말은 37번 찾아볼 수 있다. 성서를 번역하면서 천국이나, 하나님 나라나, 하늘 나라나 어느 낱말을 써도 의미는 같지 않은가. 헬라어로 “나라”를 뜻하는 “바실레이아”는 “왕국”, “주권”, “통치”라는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공간적인 영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 상태를 말한다. 나는 “천국”에 대해서 설교하게 되면, 요한이 본 요한계시록 21장에 기록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보다는, 이사야가 본 이사야 11장 6절부터 9절의 “평화의 나라”와 이사야 65장 17절부터 25절의 “새 하늘과 새 땅 창조 이야기”를 본문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의 천국은 금과 옥과 보석으로 꾸며져 너무 황홀하다. 나는 이사야의 평화로운 천국에서 새들과 노래하며 어린 양들과 뒹굴고 싶다. 우리는 세상에서도 천국에서 사는 것 같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는가!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사막에 꽃이 피어 향내내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꽃동산 되리.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놀고 어린이도 같이 뒹구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사막에 숲이 우거지리라. 사막에 예쁜 새들 노래하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낙원되리라. 독사굴에 어린이가 손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가까운 산이나 들판을 가도 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새봄이다. 4월은 천국의 달이다. 황무지에도 꽃이 피고, 새들이 가장 빼어난 목소리로 노래하는 계절이다. 성서를 열면 맨 먼저 자연이 펼쳐진다. 창세기 1장 1절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지구가 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유는 하나님께서 낮과 밤, 계절과 날과, 해를 언제나 새롭게 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운행하도록 천체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자연을 누려라! 새를 보는 즐거움, 새와 노는 즐거움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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