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 박새의 천적-때까치
자연과 사람 / 박새의 천적-때까치
  • cwmonitor
  • 승인 2007.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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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는 마을 주변의 논밭이나 동산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새예요. 몸길이가 약 18cm 정도로 작지만 사나운 새예요. 때까치는 곤충, 도마뱀, 개구리, 물고기, 들쥐 등을 잘 잡아먹어요. 가끔 박새와 같은 작은 새도 잡아먹어요. 그리고 잡은 먹이를 나뭇가지나 뾰족한 가시에 꽂아 두는 버릇이 있어요.

때까치는 “키킷, 키킷, 키킷, 키키키키키” 하고 빠르고 시끄러운 소리로 노래해요. 다른 새의 노랫소리를 흉내내기도 해요. 키가 큰 나무 꼭대기에 앉아 사방을 바라보면서 큰소리로 여기는 내 땅이라고 주장하며 시끄럽게 노래하기도 해요.

때까치 수컷은 머리가 갈색이고 어깨와 등허리는 짙은 회색이며, 날개는 검은데, 하얀 점이 하나 있어요. 얼굴과 가슴은 연한 갈색을 띠고 있어요. 안경을 낀 것처럼 부리에서 귀깃 사이에는 동고비의 눈선보다 굵고 짧게 검은색 눈선이 그려져 있어요.

때까치 암컷은 수컷과 달리 날개에 하얀 점이 없고, 눈선은 갈색이고, 가슴과 배에 물결 모양의 무늬가 뚜렷하게 보여요.

때까치는 키 작은 나무가 우거진 숲 속의 나뭇가지에 부드러운 풀줄기나 나무껍질 등을 엮어서 둥지를 만들어요. 4∼7월에 6∼7개의 알을 낳아요. 여름에는 산 속에서 새끼를 길러 잘 보이지 않다가 가을이 되면서 마을 가까이 내려와 겨울을 나기 때문에 겨울철에 쉽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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