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성서의 새-타조와 올빼미와 갈매기와 각종 매
자연과 사람 /성서의 새-타조와 올빼미와 갈매기와 각종 매
  • cwmonitor
  • 승인 2009.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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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1장 15절과 신명기 14장 14절의 “각종 모든 까마귀”는 세계에 112종, 한국에 9종이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까마귀과는 어치, 물까치, 까치, 잣까마귀, 붉은부리까마귀, 갈까마귀, 떼까마귀, 까마귀, 큰부리까마귀가 있다. 조류 중에서 가장 지능이 발달한 무리이다. 주로 잡식성이다. 부리는 두텁고 다리는 강하다. 일반적으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둥지는 높은 나뭇가지에 만든다. 인가 부근에서 고산지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암수는 비슷하다.

이제 레위기 11장 16절과 신명기 14장 15절을 살펴보자.
“타조와 타흐마스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개역개정)
“타조와 올빼미와 갈매기와 각종 매”(새번역)

1. 타조,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트 하야아나’는 ‘슬픈 소리의 딸’이라는 뜻으로서, 타조가 흔히 구슬프게 우는 듯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미가 1:8). 타조는 시체는 먹지 않으나, 돌, 금속, 유리까지도 닥치는 대로 집어 삼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2. 타흐마스, ‘탁흐마스’라는 히브리어 명칭을 그대로 음역한 것이다. 어떤 학자는 이것을 ‘일종의 뻐꾸기’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하마스’가 ‘뻐꾸기’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번역에는 올빼미라고 번역해 놓았다.
3. 갈매기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샤하프’로, 어떤 학자는 이것을 새끼 영양이나 산토끼 등을 사냥하는 일종의 매라고 생각한다.

4. 각종 매,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네츠 르미네후’로, ‘네츠’는 ‘날다’라는 뜻의 동사 ‘나차츠’에서 파생되었다. 욥기 39:26에는 ‘높이 솟아올라 남쪽을 향해 날개를 펴는 새’로 묘사되어 있다.

매목은 맹금류로서 수리과와 매과로 분류한다. 새매 종류라고 번역하면, 수리과에 속하는 새들을 일컫게 된다. 새매는 수리과에 속하는 새이기 때문이다. 각종 매라고 번역하면, 매는 매과에 속하는 새, 또는 수리과와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를 통틀어 일컫는 것이다.

수리과는 세계에 226종, 한국에 24종이 서식한다. 폭이 넓고 끝이 갈라진 날개를 가진 맹금류이다. 끝이 구부러진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 예리한 눈을 갖고 있다. 대부분이 곤충, 양서류, 어류, 새나 포유류 등을 직접 잡아먹지만, 일부는 동물의 사체를 먹기도 한다. 주행성이며, 암수의 생김새는 비슷하나 보통 암컷이 더 크다.

수리과에 속한 새로서 한국에 사는 새들은 물수리, 벌매, 솔개, 뿔매, 흰꼬리수리, 참수리, 검독수리, 관수리, 독수리, 수염수리, 향라머리검독수리, 초원수리, 흰죽지수리, 참매, 붉은배새매, 조롱이, 새매, 털발말똥가리, 큰말똥가리, 말똥가리, 왕새매, 잿빛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 개구리매이다.

매과는 세계에 60종, 한국에 6종이 서식한다. 길고 뾰족한 날개와 긴 꼬리를 가진 소형, 또는 중형의 맹금류이다. 수리류에 비해 폭이 좁은 날개로 빠르게 날갯짓을 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다.

날 때는 직선으로 날며, 활공할 때는 날개를 수평으로 편다. 사냥에 능숙하여 주로 공중에서 새를 잡아먹지만 포유류도 사냥하며, 소형종은 곤충류도 잡아먹는다. 몸의 형태와 색은 암수가 비슷하지만 암컷이 더 크다. 매과에 속한 새로서 한국에 사는 새들은 매, 헨다손매, 새홀리기, 쇠황조롱이, 비둘기조롱이, 황조롱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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