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 행복(幸福)한 사람 - 3
마음의 창 / 행복(幸福)한 사람 - 3
  • cwmonitor
  • 승인 2009.03.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복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셨던 축복들을 바른 설정을 통해능동적(能動的)으로 누리라는 말이다. 시각장애인 강영우박사 말대로, 인생을 슬프게 만드는 것은 눈이 없는 게 아니라 바라보고 행동할 비전이 없다는데있다고 했듯이, 현재 자신의 우울한 상황은 잘못 세뇌(洗腦)되어 내일을 내다 볼 꿈을 상실한데 있는 것이다.

좁은 마음을 넓힐 두 번째 방법은 바르게 설정을 했으면 설정된 대로 복 받을 행동(行動)을 해야 한다. 미우라 아야꼬는 동네에 구멍가게를 열었다.사랑을 실천하며 살려고 노력했던 그녀는 항상 친절했다. 덕분에 손님들이 많아 장사는 잘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옆 가게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장사가 안 되어 걱정’이라는 말을 듣고서 그녀는 이웃과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자신의 가게 물건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손님이 오면, 그 물건은 우리 가게에 없으니 옆 가게에 가서 사라고 돌려보낸 뒤, 얼마 있지 않아 옆 가게도 장사가 잘 되고 있다는 소리에 미우라 아야꼬는 신에게 감사(感謝)했다고 한다.

상대가 복을 받으라고 해서 복(福)이 굴러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바른 설정으로 복 받을 그릇을 먼저 준비했다면, 이제 복 받을 행동을 하고, 복 받을 좋은 습관(習慣)을 길러야 비로소 복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굴러들어온 복조차 오자마자 달아나 버릴 것이든지, 아니면 도리어 화(禍)가 될 수도 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정직(正直)하게 물어보자.

‘나는 복 받을 짓을 하고 있는가.’ 악하게 살면서, 남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면서, 죄를 밥 먹듯이 하면서, 이웃에게 오만(傲慢)하게 굴면서 복을 빌지 않았는지. 독일의 막스 베버가 쓴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책을 보면 재미있는 자료가 있다. 그의 관찰에 의하면, 독일사회에서 무종교인들보다는 종교인들의 경제생활이 더 풍요롭고, 그 중에서도 또 신앙인들이 더 윤택하며 삶이 향상(向上)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었다.

막스베버 교수는 그 원인에 대해 간단하게 이렇게 표기했다.
‘그들은 듣고 배운 바를 실천(實踐)하였기 때문이다.’ 바로 믿고 바로 생활한다면 누구라도 건전한 부(富)는 약속되어 있다고 결론을 맺고 있었다.

주여, 저는 복 받을 그릇인지,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하소서. 벌써 인생 후반입니다. 이제 정신 차리고 당신께 갈 준비를 하게 하소서. 그럼에도 아직까지 세상 것으로 설정하여 스스로를 실패자로 여기거나, 이웃을 탓하는 어리석음에서 속히 눈을 뜨게 하소서.

오직 당신의 영(靈)으로 굳어진 돌들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하소서. 이것이 저의 가장 큰 기도제목입니다. 주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