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도마뱀붙이(gecko)-개역한글 성서는 합개, 개역개정 성서는 도마뱀붙이, 새번역 성서는 수종이라고 번역하였다. 개역개정 성서와 NIV성서를 따라 도마뱀붙이(gecko)가 적절한 번역이다. 영어 ‘gecko’는 도마뱀붙이속의 파충류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히브리어 아나카는 ‘소리를 내면서 숨을 쉬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아나크’에서 유래되었는데, 숨소리가 요란한 도마뱀을 가리킨다.
도마뱀붙이는 도마뱀붙잇과에 속하는 파충(爬蟲)의 하나이다. 도마뱀과 비슷한데 몸길이가 12cm 내외이고, 몸빛은 배면(背面)이 암회색이고, 흑색의 대상(帶狀) 반문(斑紋)이 몸통에서 꼬리 끝까지 불규칙하게 있다.
몸은 편평하고, 사지(四肢)에는 각각 다섯 개의 발가락이 넓적한 엽상(葉狀)이고, 배린(背鱗)은 작은 과립상(顆粒狀)이며, 혹 모양의 비늘이 흩어져 있다.
복린(腹鱗)은 지붕의 기와 모양으로 줄지어 있고, 안검(眼瞼)은 고정되고 눈은 크다. 인가(人家) 부근에 살며 야간에 천정이나 벽 위에서 곤충, 거미 등을 포식(捕食)하며, 꼬리가 잘 절단(切斷)되나 재생(再生)한다.
도마뱀과의 차이점은 난각(卵殼)이 굳고, 작은 소리로 울며 야행성이다. 중국 남부, 대만,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도마뱀붙이는 갈호(蝎虎), 언정(??), 벽궁(壁宮), 벽호(壁虎), 수궁(守宮)이라고도 한다.
합개(蛤?)는 도마뱀의 한가지이다. 선섬(仙蟾), 또는 합해(蛤蟹)라고도 하는데, 몸길이는 12cm 정도이다. 몸바탕은 회갈색, 등에 담녹색 띠를 두른 검은 무늬가 가로로 넉 줄 있다. 모래 속에 20~30개의 알을 낳는다. 벌레를 잡아먹는다. 한방에서 기침, 폐(肺), 사기(邪氣) 등의 병(病)에 약재(藥材)로 쓰인다.
5. 육지악어(monitor lizard)-영어 ‘monitor’는 왕도마뱀이라는 뜻도 있다. 그리고 ‘lizard’는 수궁(守宮: 도마뱀붙이), 장지뱀을 포함한 도마뱀을 뜻한다.
6. 도마뱀(wall lizard)-개역한글 성서는 수궁(守宮), 개역개정 성서와 새번역 성서는 도마뱀이라고 번역하였다. 히브리어 ‘르타아’는 담벼락을 타고 다니며 왕궁에까지 들어가 사는 도마뱀(도룡뇽 종류)을 가리킨다.
(1). 도마뱀은 파충류(爬蟲類)에 속하는 도마뱀과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산룡자(山龍子), 석룡자(石龍子), 용자(龍子), 석척(??), 천룡(泉龍)이라고도 한다.
(2). 도마뱀과에 속하는 도마뱀은 몸길이가 19cm 가량이다. 두부에서 동부(胴部)의 길이가 6.5cm이고, 꼬리는 12cm 가량이다. 수컷의 등 쪽은 암남색에 다섯 개의 청록색의 종선(縱線)이 있고, 중앙의 것은 두부에서 두 개로 갈라지며, 꼬리의 전반(前半)은 청색이고, 몸의 하면(下面)은 담갈색이다.
암컷은 배면이 암감람 갈색이고, 종선(縱線)은 황갈색이며, 체측에 넓은 띠가 한 줄 있어 수컷보다 아름답다. 몸은 원통형이고, 사지(四肢)는 짧고 다섯 발가락이 있다. 몸 비늘은 동글고 24~30열(列)이다. 긴 꼬리는 위험을 당하면 저절로 끊어졌다가 재생한다. 6~7월경 돌이나 풀 밑에 흰 알을 8~9개 낳는다. 풀밭이나 밭 등의 땅 위에서 살며, 곤충, 지렁이, 거미 등을 잡아먹는다. 일본, 한국 등에 분포한다.
7. 사막도마뱀(skink)-개역한글과 개역개정 성서는 사막도마뱀, 새번역 성서는 모래도마뱀이라고 번역하였다. 영어 ‘skink’는 도마뱀과 동물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거북으로 볼 수도 있다.
8. 카멜레온(chameleon)-개역한글 성서에서 칠면석척(七面??)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틴샤메트’는 몸을 크게도 하고, 딱딱하게도 하고, 색깔도 변화시키는 카멜레온을 가리킨다.
몸길이가 30cm 가량이고, 몸은 편평하며 표면에 과립상(顆粒狀)의 융기가 있다. 보통 회갈색, 황갈색, 또는 녹색에 불규칙한 반점이 있는데, 몸빛이 환경에 따라 변한다.
다리는 길고 발가락이 나무를 잡는 데 적당하게 되어 나무에서 살며, 17cm 가량의 긴 혀로 곤충을 날쌔게 잡아먹는다. 밀림 속에 사는데 북아프리카, 시리아, 소아시아, 스페인 등에 분포하고, 비슷한 종류가 인도, 실론 등에 4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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