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망 하나, 그거 하나밖에 없어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망 하나, 그거 하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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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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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사역자 하명희 권사(수지 소망교회)

찬양사역자 하명희 권사(수지 소망교회)가 지난 6월, 4번째 앨범을 냈다. 타이틀곡은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시편 23편’, ‘십자가 그 사랑’, ‘구하라 주실 것이요’ 등 11곡을 담았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호소력 깊은 목소리 속에 녹아들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명희 권사가 좋아하는 시편 23편의 성경구절이다. 하명희 권사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간절히 구할 때마다 축복으로 채워주셨다고 고백한다. 하 권사가 찬양사역자로서 온전히 서기까지는 역경이 많았다고.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하나님을 붙잡은 손을 놓지 않고 기도하며 인내했다고 한다.

하 권사가 처음 찬양사역자로 들어서게 된 계기는 1997년 한국복음성가협회에서 개최한 제2회 주부복음성가경연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였다. 당시 한 권사는 교회 초신자였다. 그런 그에게 교회 전도사가 대회 참가를 권유했다.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던 사람이 사정이 생겨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하 권사에게 대회 참여를 부탁한 것. 하 권사는 우여곡절 끝에 이 대회에 ‘대타’로 나서게 됐고, 당당하게 동상을 거머쥐었다. 이 때부터 하 권사는 본격적으로 찬양사역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하 권사는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대로 그 인도하심에 이끌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남들 앞에 나서는데 부끄러움이 많았어요. 전도를 하고 싶어도 적극적이지 못할 때가 많았죠. 그런데 찬양에는 가사가 다 있잖아요. 찬양을 전도의 도구 삼아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 ‘그거 하나는 나도 잘 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나님께서 2회 주부복음성가경연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인도를 하신 거죠.”

그러나 하명의 권사의 찬양사역자로서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기독교에 대해 반감이 있던 남편이 이러한 하 권사의 활동에 반대를 하고 나선 것. 하 권사가 교회를 더 열심히 나갈수록,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할수록 남편과의 갈등이 심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 권사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붙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또한 남편에게 더욱 성심을 다하면서 꾸준하게 설득했다. 지금은 남편이 하 권사의 손에 이끌려 독실한 크리스챤이 되었으며,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고 한다.

하 권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했지만 무작정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축복을 주시려고 선택을 했다”며 “시련과 고난을 주시고 시험해 보시고 이러한 축복을 주는 것 같다. 환경이 안 좋다거나 고난과 역경이 몰려오더라도 이를 참고 견디면 하나님께서 부족함 없이 채워주신다고 확신한다. 그런 부분을 찬양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강을 건널 때에도 물이 침몰 못하며/불가운데 행할 때에 타지 아니할 것이요/사르지도 못하리라”

하 권사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으로 ‘너는 두려워 말라’를 꼽았다. 그는 가사 하나하나가 자신의 삶의 경험이고 고백이라고 밝혔다. 하명희 권사는 앞으로 가정의 회복, 부부간의 사랑의 회복을 일으키는 찬양사역자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일반 성도들 가정이나 심지어 목회자들 가정에도 가정이 무너지고 부부간 가족간 사랑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찬양가사 그대로 가정 안에서 말씀이 바로 서고, 삶이 진실 되게 말씀대로 살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찬양을 통해 이러한 깨어진 가정들, 위기의 가정들이 바로설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는 찬양사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편 찬양사역자 하명희 권사는 제2회 주부복음성가 입상 후 한국복음성가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극동방송 찬양간증, 극동방송 쉼터의오후 간증찬양, 기독교TV 내영혼의 찬양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국회 에스더기도선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탄자니아·네팔서 워크샵 개최지역개발 사업절차 및 방법론 모색

굿네이버스는 최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아프리카 권역 워크샵을, 네팔 카트만두에서 아시아 권역 워크샵을 개최했다.

‘참여적인 지역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아프리카 7개 사업국 19명의 현지 직원 및 지부장, 아시아 11개 사업국 21명의 현지 직원이 참석, Project Cycle Management(프로젝트 주기 관리)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참여와 역량강화, 주인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개발 사업 절차 및 방법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주기 관리란 프로젝트 주기 동안에 필요한 과업과 관리 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 발굴, 사정, 타당성 평가, 실행, 평가의 단계로 이루어지는 사업 관리방법을 말한다.

워크샵에서는 정해원 국제협력 특별고문과 국제협력본부 실무자들의 강의와 함께 그룹 토론 및 발표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1일은 워크샵 개최국의 지역개발 사업장을 방문함으로써 실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사업국 현지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해외지부 권역 워크샵은 체계적인 사업 수행과 효과성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음의 창 / 사람냄새

아는 분과 통화하던 중 어떤 사람에 대해 말을 하자, 대뜸, ‘그 사람 사람냄새가 안 나!’하며 역정(逆情)을 냈다. 모처럼 들어보는 ‘사람냄새’라는 말이 그리도 향수를 자극했던 것은 나도 그 냄새가 그리운 모양이다.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마음 한 구석엔 수없이 되 뇌이고 있다.

‘사람 냄새가 안 나...’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사람에게 사람냄새가 안 난다면, 본능으로 살아가는 동물과 다를 바가 없기에 다시는 상대하고 싶지 않다는또 다른 표현이다.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이후 계속 언론에 두드러지게 등장했던 어떤 칼럼리스트가 아무개는 사람냄새가 안 난다며 공개적으로 특정인물을 비판(批判)했다. 순간 나는 그의 글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사람냄새? 누가 사람냄새가 안 나는데...’

나이가 들수록, ‘사람 냄새’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조금은 알기에,내 자신도 다른 어떤 수식어보다 듣고 싶은 말이다.

비록 물질문명으로 각박한 시대가 되어 사람냄새 맡기가 갈수록 더욱 어렵지만, 아직도 진정한 리더들은 대체로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 온다.

다른 직업군도 마찬가지지만 특별히 연예계는 특성상 개인적인 스캔이 없어도 확인도 되지 않는 악성 루머 한 마디에 추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연예계일지라도 평소 사람냄새가 났던 연예인은 설령 어떤 스캔이 있다 해도 팬들의 뇌리에 긍정적인 바이러스가 작용하여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남게 된다. 그만큼 세상은 원칙보다는 사람냄새라는 정을 더 우선시하는 아직도 여유(餘裕)가 있는 시대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사람냄새란 어떤 냄새를 말할까.

첫째는 사람냄새란 불쌍히 여기는 마음(心)을 말한다. 최근 들어 김정일이 뇌졸중 후유증으로 술을 마시며 자주 운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김일성도 죽기 전에 말년에 많이 울었다고 하는데 그 때보다 김정일은 지금 더 운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그렇게 악한 독재자(獨裁者)가 뭐가 아쉬울 것이 있다고 운단 말인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김정일이 아니더라도, 크든 작든 우울증 환자처럼 마음이 늘 허전하기만 하다. 옳은 소리 잘 하고 감수성이 예민하여 잘 웃고 잘 우는 사람도 왠지 새벽바람마냥 시리기만 하다.

그 누구에게도 따스함은 기대할 수도 없고 깊은 영혼의 숨결은 갈수록 옛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 모든 인간은 이렇게 불안전하기 짝이 없다. 남 앞에선 강한 척 하지만 혼자 있을 땐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어찌할 줄 모른다.알고 보면 사람은 다 불쌍하다.


한억만(피러한) 목사<강릉포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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