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과학, 이렇게 공존하라
종교와 과학, 이렇게 공존하라
  • 뉴시스
  • 승인 2009.1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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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언어’ (프랜시스 콜린스·김영사 펴냄)
1993년 세계 최초로 시도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2003년 31억개의 유전자 서열을 해독, 인체의 지도를 완성한 세계적인 유전학자 프랜시스 콜린스(59)의 신작이다.

‘신의 언어’는 과학과 종교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이 시대, 과학적 세계관과 신앙적 세계관을 지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경로를 탐색한다.

콜린스는 과학자가 어떻게 초월적 신을 믿는가라는 질문으로 책을 시작한다. 인류 역사 이래 계속돼온 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과학적 세계관과 종교적 믿음이 서로 모순되지 않게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정교한 구성과 논리로 보여준다.

생화학을 연구한 대학 시절, 열렬한 무신론자였던 콜린스는 유전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달은 후 의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종교적 신념의 진정한 힘을 주목하게 된다.

콜린스는 신에 대한 믿음과 과학에 대한 믿음은 얼마든지 조화로울 수 있으며 하나의 세계관으로 결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을 믿으면서 과학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겪는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답을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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