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종합부품기업 평산(대표 신동수)은 스페인 최대풍력발전기(Turbin) 업체인 가메사(Gamesa Eolica)에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170억 원이다.
세계 풍력발전기 시장은 베스타스, GE(미국), 가메사, 에너콘(독일), 수즐론(인도), 지멘스(독일) 등 상위 6개사가 77%를 차지하고 있다. 가메사는 베스타스와 GE에 이어 세계 3위의 풍력발전기 생산 업체다.
현재 유럽과 미국, 중국 등지에서 30여개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평산 관계자는 “가메사와는 메인샤프트 공급 외에도 베이링 등 풍력주요부품 공급에 대해 양사가 협의하고 있다"며 "세계 주요 업체들과의 계약으로 평산의 세계 풍력시장 영향력이 보다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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