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그룹은 KEC홀딩스(006200) 소유의 가산동소재 사옥을 480억 원에 LG전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32.7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KEC홀딩스는 3분기 영업수익 127억, 당기 순이익은 104억을 기록한 KEC그룹의 지주회사이며 그룹 내 재무관리와 자회사 경영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계약 체결로 198억 원의 추가 매각차익을 실현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최근 자회사인 암코 소유 양재동 사옥 매각 대금과 함께 비 핵심성 자산 매각을 통한 목표했던 현금창출 매각 계획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불확실한 미래의 경영환경에 대비한 현금 확보를 통해 그룹의 안정적 경영지원 활동의 기반을 다졌다”고 전했다.

이에 KEC홀딩스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사업부문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회사측은 “KEC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KEC는 09년 3분기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공장 가동율 85% 수준으로 정상화 되었고 앞으로 MOS 사업 및 신규 사업 설비 증설, 우수 연구인력 확보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하여 2010년 매출 30% 증가 및 2012년에는 매출 6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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