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마더' 靑龍작품상 등 3관왕
봉준호 '마더' 靑龍작품상 등 3관왕
  • 뉴시스
  • 승인 2009.12.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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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영화상 남여 주연상 수상한 김명민-하지원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30회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마더는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남녀주연상은 ‘내 사랑 내 곁에’가 독식했다. 김명민, 하지원이 수상대에 올라 청룡을 안아들었다. ‘마더’의 진구, ‘박쥐’의 김숙은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남녀신인상은 ‘똥파리’의 양익준·김꽃비와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차지했다.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은 특별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는 인기스타상을 따냈다.

청룡영화제 최다 수상작은 3개 부문의 마더다. 국가대표, 내사랑내곁에, ‘해운대’도 인기스타상(하지원 중복)을 포함해 3개상을 가져갔다. 박쥐 2개, 과속스캔들 2개, 해운대 2개 등 골고루 상을 나눠가졌다.

▲최우수 작품상=마더 ▲감독상=김용화(국가대표) ▲남우주연상=김명민(내사랑내곁에) ▲여우주연상=하지원(내사랑내곁에) ▲남우조연상 후보=진구(마더) ▲여우조연상=김해숙(박쥐) ▲신인남우상=양익준(똥파리) ▲신인여우상=김꽃비(똥파리)·박보영(과속 스캔들) ▲신인감독상=강형철(과속스캔들) ▲촬영상=박현철(국가대표) ▲조명상=최철수·박동순(마더) ▲음악상=조영욱(박쥐) ▲미술상=조화성·최현석(그림자살인) ▲기술상=한스 울릭·장성호·김희동(해운대) ▲각본상=이용주(불신지옥) ▲한국영화 최다관객상=해운대 ▲단편영화상=구경(김한길 감독) ▲특별상=장진영 ▲인기스타상=이병헌(GI조)·하정우(국가대표)·하지원(내사랑내곁에·해운대)·최강희(애자)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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