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철도노조 지도자, 민·형사상 책임 모두 져야"
안상수 "철도노조 지도자, 민·형사상 책임 모두 져야"
  • 김은미 기자
  • 승인 2009.12.0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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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실 점거농성 이야기하는 안상수 원내대표
【서울=뉴시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철도노조 파업 8일째인 3일, "법을 위반한 노조지도자들은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해야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에서 "국민 불편을 무시하고 국민이 안중에 없는 오만한 철도노조 행태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철도노조 불법 파업은 단호히 대처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철도노조 중앙집행부 간부 40명 중 김기태 노조위원장등 4명은 과거 파업 전력으로 해고됐었던 복직자고 12명은 현재 해고자 신분"이라며 "해고되면 노조원 자격이 상실되는데 이들이 노조 간부를 맡을 수 있는가. 이런 무법천지가 있을 수가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연간 110억원에 달하는 철도노조 조합비가 잦은 파업의 원인"이라며 "노조원들이 일하는 철도공사는 영업적자가 연간 6000억원이고 누적적자가 2조4000억원으로 철도공사는 망하고 있는데 노조원은 배부른 상태"라고 비난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최근 화물·여객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노조가 파업을 하면 화물운송 및 여객 운송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건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특히 경제회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화물운송 부분, 특히 수출 화물운송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미리 대비하지 못한 철도공사 허준영 사장에게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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