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급료지급 과정을 처리하는 민간 회사인 브리핑 닷 컴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자리를 잃은 이들의 숫자가 10월에 이어 다시 줄어들어 이같이 나타났으며, 지난 10월의 20만3000명 실업자 발생수 역시 월말 조정으로 19만5000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5만명 실직수 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경제의 회복속도는 상당히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전망 전문기관인 메크로이코노믹스의 조엘 파킨스 회장은 "수개월동안 실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는 예상했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연방 정부가 예상하는 5% 이하의 완전고용이 되기 위해서는 오는 2014년 후반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정부가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출을 늘려 일자리를 더 만들어내는 방안과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따라 세제혜택을 받는 등의 두 가지 개선 방안 중 하나가 취해져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 다른 민간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실업자 수는 모두 124만2900여개로 나타나 지난해 보다 무려 17.5%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2008년도의 122만3900여명의 실직 발생자 수보다 늘어난 것이어서 올해가 더 실업난이 심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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