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흐려져 밤에 경기북부지방부터 비나 눈(강수확률 60%)이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에 동해남부전해상과 오후에 서해중부먼바다에서 2.0~3.0m로 조금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4일 오전 5시부터 5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서해5도 5~10㎜다. 같은 시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서해5도 1~3㎝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오늘 밤부터는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다"고 말했다.
5일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오전에 서울·경기도부터 점차 개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5~2.5m로 일고 그 밖의 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0시부터 지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경기북부 제외)·강원도영서·충청남북도·울릉도·독도 5~10㎜, 강원도영동·전라남북도·제주도 5㎜ 내외, 경상남북도 5㎜ 미만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동해안 제외) 2~5㎝, 서울·경기도(경기북부 제외)·제주산간 1~3㎝,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경북북부내륙 1㎝ 내외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침에는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밤늦게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이 서풍을 타고 유입돼 경기서해안 및 충남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