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4일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전임자 임금문제 등 노조법과 관련, "노사정 합의를 우선적으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사정 합의를 존중하는게 우리의 도리이고 야당과 협상시 노사정 합의란 것을 강조해야 여야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나 "우리는 우리 나름의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정부 및 노사정과 협의를 거쳐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다"며 "그것이 가장 종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노사문제에 개입해 노사정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자평하며 "의총을 통해 노사정 합의 외에 추가로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을 통해 노조법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7일 오전 다시 의총을 열어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연내 예산안 심의 합의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하든 크리스마스(12월25일) 이전에 예산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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