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 방문에 앞서 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 방북 의제를 사전 조율한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서울시내 숙소로 향한 뒤 다음 날인 7일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만나 8일부터 진행될 북미대화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보즈워스 대표는 8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특별 전용기를 이용해 곧바로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며 방북 전 별도의 기자회견은 갖지 않을 방침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8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만나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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