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세종시 국민대회 등 공세 본격화
대전서 세종시 국민대회 등 공세 본격화
  • 김현진
  • 승인 2009.12.07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불가피 발언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야권의 세종시 원안사수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가 지사직 사퇴하는 등 정부 여권의 세종시 수정론에 대한 반발이 세종시 건설 차질은 물론 정치 행정 공백으로 이어지는 등 충청권이 사실상 반정부 국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8일 대전서 '행복도시 원안사수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며, 자유선진당도 7일 주요당직자 회의를 개최한 후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3일 보령, 지난 4일 충남 예산, 홍성, 아산 등을 순회하며 24시간 릴레이 단식투쟁에 벌여왔다.

민주당은 8일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와 박병석 국회의원, 선병렬 대전시당 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행복도시 원안사수 국민대회'를 대전 서구 만년동에서 개최해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세종시 사수를 천명한다.

이번 국민대회에는 4대강· 미디어악법 충청지역 비대위 지도부 30여 명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수정론자들이 주장하는 논리의 근거도 다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이었음이 드러났다"면서 "삼척동자도 다 아는 거짓말쟁이 대통령의 사과를 믿을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어 "법질서가 선진한국으로 가는 인프라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스스로 짓밟고 있으니 법을 누구에게 지키라는 소리인가"라고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비난했다.

민주당은 또 "국민이 하지 말라고 하는 4대강 사업은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밀어붙이고, 국민이 원안대로 하라는 행복도시는 말장난과 궤변으로 수정하려는 대통령의 양심보가 국민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나라를 어지럽힌다"고 규탄했다.

【대전=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