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날카로운 감사와 대안제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제159회 양양군의회'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 군의회는 4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중에 있다.

군의회는 첫날 기획감사실과 주민생활지원과 자치행정과 등 소관업무에 대한 감사에서 95건에 대한 행정행위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통한 열정을 가감없이 내보였다.

특히 이날 김일수 의원은 전문직 공무원을 적극 투입해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제시했고 김우섭 의원은 채무현황에 대해 주민들이 잘못 알고 오해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지역민들에게 명확히 알릴 것과 각종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줄 것을 주문했다.

군의회는 7일 민원봉사과와 세무회계과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는 등 10일까지 총 426건에 대한 깊이 있는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1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양양=뉴시스】

유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