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령 울산시의원, 6·25참전 재일학도 의용군 '기념비' 건립 제안
허령 울산시의원, 6·25참전 재일학도 의용군 '기념비' 건립 제안
  • 박선열
  • 승인 2009.1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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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중 학생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울산지역 출신 '재일학도 의용군'에 대한 참전 기념비를 건립해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허령 의원은 "6·25 사변이 발발하자 일본에서 유학하던 한국학도 330명(울산출신 19명)이 자진 지원해 군번과 계급장도 없이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해 83명이 전사했다"며 "울산 출신 재일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 건립을 울산시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허 의원은 "재일 학도 의용군은 일본 영주권을 보유하였기 때문에 한국의 병역의무가 면제되었음에도 제1진 69명을 필두로 제3진까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으며, 같은 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재일 학도 의용군으로 6·25전쟁에 참여했다"며 "이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고자 재일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25 전쟁 발발이후 일본에서 유학하던 한국학도 330명이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하여 83명이 전사했으며, 국가에서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재일학도의용군 16묘역을 설치해 참배하고 있다.

재일 학도의용군 가운데 울산지역 출신자는 모두 19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 전사하거나 고령으로 유명을 달리하고 현재 유일한 생존자인 우지식 옹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산=뉴시스】박선열 기자 = 일본 유학중 학생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울산지역 출신 '재일학도 의용군'에 대한 참전 기념비를 건립해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허령 의원은 "6·25 사변이 발발하자 일본에서 유학하던 한국학도 330명(울산출신 19명)이 자진 지원해 군번과 계급장도 없이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해 83명이 전사했다"며 "울산 출신 재일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 건립을 울산시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허 의원은 "재일 학도 의용군은 일본 영주권을 보유하였기 때문에 한국의 병역의무가 면제되었음에도 제1진 69명을 필두로 제3진까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으며, 같은 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재일 학도 의용군으로 6·25전쟁에 참여했다"며 "이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고자 재일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25 전쟁 발발이후 일본에서 유학하던 한국학도 330명이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하여 83명이 전사했으며, 국가에서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재일학도의용군 16묘역을 설치해 참배하고 있다.

재일 학도의용군 가운데 울산지역 출신자는 모두 19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 전사하거나 고령으로 유명을 달리하고 현재 유일한 생존자인 우지식 옹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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