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으로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한 최병권 울주 희망포럼 대표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30년이 넘는 공직 경험을 살려 한나라당과 울주군의 발전, 울산시의 발전을 위해 부족하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다.
그는 "울산이 근대화의 메카, 민주화의 중심이라는 과거의 영광을 넘어서야 하는 시대적 전환기를 맞이했으며, 울주군의 사정은 더욱 절실하다"며 "군민을 진정으로 위한는, 군민을 두려워하는 울주군을 만들어 국가와 울산발전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 최 대표는 "한나라당이 시대정신을 구현해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킬 유일한 정당이기에 주저 없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며 "공천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한나라당울산시당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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