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에 오른 전북현대모터스의 선수 2명이 우승 회식 후 음주운전 단속에 잇따라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6일 성남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전북현대의 김상식 선수(33)와 이광현 선수(28)가 이날 오후 전주시 산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회식을 마친 뒤 차량을 몰다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돼 각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 선수는 이날 오후 10시30분께 전주시 산정동의 식당에서 나와 혈중 알코올 농도 0.060%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앞서 오후 9시20분께 같은 장소에서 이 선수도 혈중 알코올농도 0.057%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때마침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현대모터스구단 관계자는 "경기 후 숙소 근처에서 식사와 함께 반주 삼아 한 잔 마신 것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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