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10년에도 총 1만3360명의 행정인턴을 1월부터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채용기관별로는 중앙부처가 4000명, 지방자치단체가 9360명을 선발하고, 고용상황을 고려해 상반기에 전체인원의 75%에 해당하는 1만20명(중앙 3000명, 지방 7020명)을, 하반기에는 나머지 3340명(중앙 1000명, 지방 23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내년도 행정인턴제는 올해와 달리 기본적으로 신규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되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사이버 정보보안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행정인턴의 일정비율을 정보보안 분야에 활용하기로 하고, 일하면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근무 기간과 시간을 줄이는 대신 자기계발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주 4일 근무에 근무기간은 5개월로 조정하고, 행정인턴의 취업 희망분야 등 교육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단순 업무라는 그간의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별로 행정인턴 본인의 희망·전공 등을 반영해 적정 업무를 부여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팀을 구성, 통계조사 등 특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