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내년 경제 성장률은 5% 정도까지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은 어떠한가"라는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의 질의에 "내년도 공식 성장률은 4% 정도였는데 IMF는 4.5%까지 보고, 다른 전문기관들도 상당 부분 높게 보고 있다. 정부도 5% 정도까지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또 "고용과 일자리 문제가 있다"는 유 의원의 지적에 "예전 제조업 중심 시절에서처럼 성장과 고용이 같이 비례해서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데 고뇌가 있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이어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는 국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기 재정계획에서 2013~14년까지는 우리 재정이 건전성을 회복하는 시기로 연차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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