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마케팅
뇌과학의 발달에 힘입은 뉴로마케팅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 걸쳐 현안의 문제점을 무의식의 관점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리서치, 광고, 마케팅,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30여년간 쌓은 경험과 이론을 토대로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의식이야말로 소리 없이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의 인식활동 가운데 의식은 5%에 불과하며 나머지 95%가 무의식이라는 것이 근거다. 다양하고 쉬운 예시 사례들을 실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정성희 지음, 282쪽, 1만2000원, 시니어커뮤니케이션
◇SERI 전망 2010
삼성경제연구소가 1년간 세계에 닥쳤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본질과 전개 과정을 탐구하고 향후 세계·한국 경제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했다.
경제, 산업, 기업, 정책, 사회·문화 각 분야의 핵심 이슈들을 도출하고 주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권순우 외 지음, 468쪽, 1만8000원, 삼성경제연구소
◇최진기의 생존경제
인터넷 방송에서 주목받은 ‘최진기의 생존경제’가 책으로 나왔다. 4월5일부터 10월11일까지 28회에 걸쳐 KBS 뉴스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영상강의를 주제별로 묶어 재구성했다.
경제의 기본 개념을 배워야 하는 학생, 막힘없이 경제신문을 읽고 싶은 직장인, 재테크에 관심은 많으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주부까지 세대와 계층을 막론하고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신랄한 비판이 나올 때도, 개그맨 뺨치는 입담이 나올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철저한 경제학 이론에 바탕을 두고 강의한다. 최진기 지음, 336쪽, 1만5800원, 북섬
◇2010 블루슈머
작은 규모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블루슈머 시장’을 집중 조명한다. 이슬람 여성, 베트남의 신세대, 아르헨티나의 여가족 등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소비자’가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그간 주류 시장에서 소외됐던 소비자들이 시장의 틈새를 비집고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해외 소비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온 신경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출혈 경쟁으로 얼룩진 기존 시장을 넘어 경쟁이 없는, 세계의 뜨는 시장을 알려준다. KOTRA 지음, 320쪽, 1만4800원, 청림출판
◇프랙탈 경영전략
예측이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 재현을 가능하게 하는 ‘프랙탈 이론’으로 기업들이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영, 브랜드, 마케팅 등 복잡한 현상들 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현상의 패턴을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통찰하라는 것이다.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불확실하고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격동의 시기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은 복잡계와 프랙탈 전략임을 일깨워줬다”고 추천했다. 박찬정 지음, 304쪽, 1만3000원, 책든사자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