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16일~1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10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시진핑 국가부주석은 방한 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형오 국회의장, 정운찬 국무총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또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관과 경주도 방문한다.
외교부는 "시진핑 부주석이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 김형오 국회의장과의 면담 등에서 한·중 양자관계 발전방안, 북핵문제, 한반도 등 동북아 정세 및 기후변화, G20정상회의 협력 등 국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시진핑 부주석의 방한은 2008년 3월 부주석 취임 이후 처음"이라며 "한·중 고위인사 교류 증진과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진핑 부주석은 2005년 9월 절강성 당서기 재임시에도 방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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