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한국을 방문한 장다밍(姜大明, Jiang Daming) 중국 산동성장을 접견하고, 한·중관계 및 한·산동성 관계 증진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구축 이후 양국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착실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고위인사간 상호방문, 산동성과 서울시 경기도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만여개에 달하는 산동성 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장다밍 성장은 이에 대해 "국제적 경제위기 가운데에도 산동성이 10.5% 내외의 고도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과 산동성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주문했다.
장다밍 성장은 금번 방한기간중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제주지사를 면담하여 지자체 차원의 교류증진에 대해 협의하고, 우리나라 주요 기업을 방문하여 양측 기업간 협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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