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 김형기)가 극단 골목길의 ‘너무 놀라지 마라’(연출 박근형), 서울시극단의 ‘다윈의 거북이’(사진·연출 김동현), 극단 백수광부의 ‘봄날’(연출 이성열) 등을 ‘올해의 연극 베스트3’로 선정했다.
협회는 “세 연극은 평론가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이라며 “무엇보다 철학적인 사색과 성찰의 장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숙현 사무국장은 “‘너무 놀라지 마라’는 깔끔한 연출이 돋보였고 ‘다윈의 거북이’는 텍스트가 던져주는 메시지가 뛰어났다”며 “‘봄날’은 기존의 동명 작품과는 다른 연출 작법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스튜디오 다락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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