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노브라'로 출근할까
그렇다면 '노브라'로 출근할까
  • 이재훈 기자
  • 승인 2009.12.1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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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노브라

 1995년 미국의 의학 인류학자 시드니 코드 싱어와 소마 그리스마지어가 흥미로운 논문을 발표했다.

“하루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이 전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25배나 높다”는 것이다.

한국 의류산업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인여성 중 97.7%가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브래지어를 24시간 착용하는 20대 여성도 66~80%에 이른다.

SBS TV ‘SBS 스페셜’은 13일 오후 11시20분 ‘브래지어 하고 계세요?’를 방송한다. 브래지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다룬다.

가슴의 크기가 클수록, 처지지 않고 봉긋할수록 매력 있는 여성으로 대접받는 사회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가슴을 향한 여성의 환상은 대단하다. 남녀 구분 없이 선호하는 가슴 사이즈는 B컵 이상이다. 남들이 보기에 매력적이라는 가슴을 얻기 위해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 “라인이 중요하잖아요.”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이유다.

제작진은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혈류 흐름도와 체온을 체크했다. 브래지어의 고리를 잠갔을 뿐인데, 혈류의 흐름이 30%나 감소하고 체온이 1도에서 2, 3도 이상 높아졌다. 제작진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된다는 것은 몇 몇 여성들만의 심리적인 이유가 아니라는 결과”라고 해석한다.

젊은 여성 6명을 하루 종일 브래지어를 착용한 그룹과 미착용 그룹으로 나눠 한달 간 실험한 결과도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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