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최태지(50) 예술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예총예술문화상에서 무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1987~1992), 지도위원(1993~1995)을 거쳐 1996년부터 2001년까지 국립발레단 단장 겸 제3대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후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 교장(2000~2001), 성균관대 무용학과 겸임교수(2001~2002), 정동극장 극장장(2004~2007)을 역임하고 2008년 1월부터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1987년 제정된 예총예술문화상은 한 해 동안 왕성한 예술활동으로 우리나라의 예술문화계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을 선정, 시상한다.
◇예술부문 대상 ▲건축=원도시건축 대표이사 변용 ▲국악=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정화영 ▲무용=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최태지 ▲문학=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남환 ▲미술=호남대학교 교수 윤진섭 ▲사진=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김호선 ▲연극=희곡작가 노경식 ▲연예=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이사 방일수 ▲영화=조명감독협회 아카데미 원장 박창호 ▲음악=부산음악콩쿠르 운영위원장 제갈삼
◇지역부문 대상 ▲경기(문인)=한국예총 수원지회 지회장 김훈동 ▲강원(음악)=봉의고등학교 교장 서종호 ▲충북(연극)=씨어터 제이 대표 장남수 ▲충남(음악)=한국예총 충청남도연합회 회장 안수영 ▲전북(문인)=한국예총 군산지회 사무국장 오현 ▲전남(미술)=사단법인 예목회 회장 김영자 ▲경북(사진)=한국예총 김천지회 지회장 박광제 ▲제주(무용)=한국예총 서귀포지회 지회장 이연심 ▲대구(연극)=한국연극협회 대구광역시 지회장 김태석 ▲광주(문인)=광주교육대 국어교육과 강사 조수웅
【서울=뉴시스】
